비가 오려나...
천둥 번개가 잠시 요란스러웠다..
내 머리도 천둥 번개만큼 요란스럽다..

물값내고 교회 유치원 방문이 무색해지게 허탕만 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다.

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인간관계라는건 훨씬 훨씬 더 복잡하고 알면 알수록 실망도 되고 무서운 전쟁터라는걸 알게 되는 것 같다.
그런 사실을 알게 된다는게 참 싫다..

조금은 인색한 남편이라도 요즘엔 그 남편의 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는 하루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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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9/22/2018  (0) 2018.09.2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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